대학생 때 방학기간동안 용돈 벌이를 위해 의자를 만드는 공장에서 일한 적이 있다. 조립된 의자를 나르거나, 완성품을 넣은 박스를 접고 나르는 일을 주로 했었다. 박스 조립과정은 일이 분할되어 있어 협업이 필요했다. 먼저 쌓아진 박스를 지게차가 가져온다. 1. 한 사람이 묶여진 박스를 풀고 옆 사람에 나눠준다. 2. 받은 사람은 박스를 네모 모양으로 접고 그 다음 사람에게 넘겨준다. 3. 마지막 사람은 받은 박스를 테이프로 포장한다. 2번에서 3번 과정으로 넘어가는 부분에서 조립된 박스를 어떤 방향으로 3번 작업에게 전달해주냐에 따라 3번 작업자가 수월하게 일을 할 수 있게 되고 작업 속도가 빨라진다. 네모 모양으로 접혀진 박스는 테이프로 마감되어야 할 부분이 명백하게 있어서 2번 작업자가 그 부분을 위로..
오랜만에 일본어 스터디에 나갔다. 만료된 일본어능력시험(JLPT) 1급을 갱신하기 위해 작년 초에 들어간 일본어 스터디였다. 나는 작년 7월 시험을 끝으로 스터디에서 나왔는데, 우연히 스터디 맴버 중 한분이 연초 인사를 건내왔고, 기존 4명의 맴버중에서 두 분이 꾸준히 스터디를 하고 계신다는 소식을 들었다. 당시에는 공부만 같이했던 사이임에도 오랜만에 봬니 다들 정겹고 반가웠다. 그분들은 이제 시험준비는 안하고, 일본 문학이나 뉴스를 선정해서 독해 공부를 하고 계셨다. 오늘 준비한 자료를 나한테도 전달해 주셨고, 나쇼몬이라는 일본의 고전 단편 문학을 한줄한줄 읽으면서 공부했다. 처음 원서를 접하고 충격이었던 게 기본적인 한자단어도 읽는 방법이 기억나지 않았다. 내 차례 때 겨우 두분의 도움을 받아서 더듬..
빌딩단계부터 런칭하기까지, 한 서비스에서 개발하면서 느낀점을 간단하게 요약. 나중에는 길게 회고록을 써봐야겠다. 사용자를 위해 만들어주고 싶은 기능이 정말 많은데 리소스가 부족.. - 선택 선택 선택의 연속 어떤 기능개발에 초점을 맞출것인가? 개발자의 관점에서 기획, 디자인으로 나온 기능을 검토하지 않고 단순히 개발하는 것이 옳은가? 비지니스 모델은 제일 중요.. 결국 투자를 받으려면 BM이 확고해야한다. 먼저 이 서비스에 대해 팀원 들이 확신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자. - 서비스를 좋아하면 목표 설정이 명확해지며 적은 리소스에서도 최대의 효율을 달성할 수 있다 설령 그게 보수든 경력이든 최선을 다해서 회사의 성공을 위해 노력할 것임. 빨리 가는 것보다 제대로 가는것. - 처음에는 더 많은 기능을 최대한 ..
며칠전 포트폴리오를 올려두었던 리쿠르팅 사이트에서 한 회사로부터 면접제안이 들어왔다. 해당 회사는 새로운 서비스를 런칭하려고 팀빌딩을 하는중인데, 내가 프로젝트로 참여했던 서비스를 보고 관심이 생겨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참여해주길 바라는 오퍼였다. 나는 프론트개발을 7개월정도한 주니어중의 주니어 개발자다. 리쿠르팅 하시는분께서는 프로젝트의 빌딩부터 MVP서비스를 만들때까지 혼자서 프론트를 맡아줄 수 있는 사람을 구하고있었다. 그분과 대화하면서 필요한 요구사항들을 질문했고, 나는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렸다. SSR이 중요하기 때문에 NextJs의 프로젝트 빌드 경험이나, 웹 퍼블리싱 + 공공 API 사용등 내가 프로젝트를 하면서 진행했던 부분의 요구사항이 대부분이었다. 마침나는 구직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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